대단한건 아닙니다.
그런데 버스타고 만랩하신분들은 정상적인 파티에 참여해서 인던 파밍을 할 기회가 거의 없어서
그런지 흔히 말하는 무개념 이신 분들이 종종 있는것 같습니다.
길팟일때는 그냥 다들 눈감아 주고 또 파티원중 템이 뛰어나거나 공대생활을 하셔서 파밍에 문제가
없을때는 무개념인 분들이 별로 드러나질 않게되죠~ 또 특별히 말을 안하니까
무개념인 분들역시 자기가 뭐가 모자란지를 모르게 되는거 같습니다.
파밍에 기본이란게 크게 몇가지로 나뉩니다.
우선은
1. 각 직업들의 역활
2. 인던 공략
3. 징표의 의미와 점사 순서
4. 위기시 대처방법
이것들에 대해서 짧게 개인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개인 생각이니 수 많은 테클이 예상됨 ㅎㅎㅎㅎ)
[1] 각 직업들의 역활
인스턴트던전(줄여서 인던)은 보통 5명이 한 무리(파티)를 이루어 진행을 합니다.
하나의 파티에는 여러가지 직업들이 속하게 되는데 직업에 무관하게 각자의 역활이 있습니다.
멘탱 : 메인 탱커의 준말이고 메인 탱커의 역활은 몹이 자신을 항상 바라보게 하고 자신만이 타격을 받도록 하
는 역활입니다. 그렇다면 간단히 생각해도 메인 탱커는 단단해야 할겁니다. 방어력도 높고 회피 막기 기
술들이 다양하고 숙련도가 높아야 합니다. 보통은 전사, 성기사, 드루이드 등이 멘탱을 담당합니다. (요
즘은 죽기가 나와서 죽기 탱도 있구요)
힐러 : 메인 탱커가 아무리 단단해도 언젠간 피가 다 빠져 죽게 됩니다.
그렇다면 메인탱커의 피를 채워줄 역활이 필요한데 이 역활을 하는 직업을 힐러라고 합니다.
보통은 성기사, 사제, 드루이드, 주술사 등이 힐러를 합니다.
딜러 : 딜러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직접타격딜러(밀리) 마법타격딜러(케스터)
밀리쪽에 속하는 대표적인 직업이 도적입니다. 케스터에 속하는 대표적인 직업이 마법사 등이 있죠
딜러는 멘탱이 열심히 몹을 잡고 있고 힐러가 멘탱의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동안 되도록 빠르게
몹의 피를 빼서 눕혀야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적어 보겠습니다.
멘탱 : 파티 구성원 중 가장 단단한(방어력 회피등이 뛰어난) 사람이 맏게 됩니다. 직업적으로 전사, 성기사, 드
루이드, 죽음의기사 등이 이 역활을 하게 됩니다. 덕분에 탱커 역활을 하는 직업들은 몹에게 주는 데미지
가 적습니다. 적다 못해 거의 없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탱커가 어줍은 딜러보다 딜이 좋기도 하지
만 본래 케릭터의 성격상 딜러보다 데미지 누적이 적어야 맞습니다. 상대적으로 맨탱을 제외한 나머지
파티원들은 방어력도 낮고 회피등 몹의 타격을 피하거나 막는 기술이 적습니다. 즉 몹과 맞짱을 뜨면 피
가 많이 빠진다는 말이겠죠~ 결국 맨탱은 몹이 자신 외 다른 파티원을 바라보게 해서는 안된다는 얘기입
니다. 만약 몹이 다른 파티원을 바라보게 된다면? 그 파티원은 짧은 순간에 눕게 됩니다. 천 클레스는 한
방에 누울수도 있겠죠. 멘탱이 몹이 자신을 바라보게 잡아두지 못한다면 그 파티는 힘든 싸움을 하게 되
거나 전멸을 하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멘탱이 몹을 자신만 바라보도록 잡아 두는 것을 어글을
잡아둔다 또는 어글 키핑 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멘탱의 역활은 모든 몹의 어글을 탱커가 가지도록 해
야 한다는 거죠
힐러 : 멘탱이 몹들의 어글을 잡고 있게 되면 모든 몹들이 (메즈 안걸린) 맨탱을 때리게 됩니다. 맨탱이 아무리
단단해도 맨탱의 피가 조금씩 줄어들게 됩니다. 만약 네임드라면(중간보스 또는 최종보스) 맨탱의 피가
현격하게 줄어들게 될겁니다. 이때 힐러는 맨탱을 힐링 해서 피를 채워야 합니다. 또는 몹들 중에 광역기
를 쓰는 몹을 만나게 되면 맨탱이 어글을 잡고 있었다 해도 간간히 차석 어글을 가진 파티원을 항해서
타격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마법을 쓰는 경우도 생기죠~ 이럴땐 멘탱이
어글을 잡고 있었다 해도 파티원의 피가 빠지게 됩니다. 이럴때 역시 힐러가 파티원의 피를 채워주게 됩
니다. 즉 힐러의 마나는 파티원의 잠재적인 피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힐러는 마나 관리를 잘 해
야 됩니다. 그래야 장기적인 몹 사냥에서 마나가 떨어져서 파티원의 피를 채울수 없게되는 상황이 나와
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어글은 탱커만 획득 하는게 아닙니다. 탱커의 도발보다는 못하지만 힐러의 힐 스
킬들은 모두 몹의 어글을 획득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딜러 : 멘탱과 힐러를 제외하면 모두 딜러입니다. 딜러에는 크게 밀리와 케스터 또는 근접과 원거리가 있습니
다. 도적의 경우 대표적인 근접 밀리, 냥꾼은 대표적인 원거리 밀리 법사는 원거리 케스터 입니다. 아마
도 근접 케스터는 없을겁니다. 딜러의 가장 큰 역활은 각자의 방식으로 몹의 피를 깍는 역활을 합니다.
딜 사이클이니 하는 말은 어떻게 하면 잠시라도 쉬는 시간이 없이 또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최대한 극
대화 시켜서 몹의 피를 깍아 나갈 것인지 하는 것에 대한 고민들을 하다 보니 갖가지 기술을 특정한 사이
클에 맞추어 사용하면 된다라는 공식이 생겨 났습니다. 딜러 역시 어글을 획득 합니다.
탱커 만큼은 아니지만 힐러보다는 많은 양의 어글을 획득 합니다.
[2] 인던 공략
예전 오리때 또는 불성때는 무척 중요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은 전혀 몰라도 되냐 그건 아닙니다.
오리때 불성때나 지금이나 멘탱의 지시하에 일사분란한 움직임을 보이면 되기는 하겠지만
사실 그래서 맨탱은 죽어나는 직업입니다 ^^
하지만 맨탱이 미숙해도 파티원 모두가 공략을 확실하게 안다면 파밍은 훨신 원활하고 쉬워집니다.
그러면 공략이 대체 무엇이냐~?
간단하게 말하면 메즈 유형을 숙지하고 링크되는 무리를 숙지하는겁니다.
요즘은 메즈 라는게 거의 없어졌습니다. 5인던이건 영던이건 심지어 10인던 25인던 마저도 중간 졸 처리는 광역 기술로 처리를 하더군요
오리때 불성때는 메즈가 기본이었고 그래서 특정 인던은 특정 메즈를 가능하게 하는 직업이 꼭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광역 딜이라고 하지만 지금도 예외의 순간에는 메즈 라는것이 매우 요긴하게 쓰입니다.
그 밖에도 로머(순찰형 몹) 또는 은신몹의 위치나 잡아 나가는 몹들의 순서 몹들간의 링크 범위를 숙지하는겁니다.
그러면 메즈는 무엇인가 인던안의 몹들은 단독 행동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로머 또는 은신몹의 경우를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래서 인던은 혼자 못가고 파티를 구성해 가야 하는게 됩니다.
그리고 단독행동이 아닌 몹들은 한녀석만 타격을 줘도 나머지들이 모두 달려 옵니다.
이것을 링크되어 있다고 표현을 합니다.~ 단체 로머들일 경우 잘못 풀링 하면 주변의 다른 몹들까지 링크가 걸려 대량의 몹들이
뛰어오게 됩니다.
보통은 3~5마리 많게는 6마리 이상까지 링크가 되어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링크 숫자가 많을수록
몹들의 피가 적거나 능력이 약합니다. 즉~ 잡을수 있게 되어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3~5마리라도 이들이 파티원들과 1:1로 하나씩 붙게되면 파티원은 전멸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위에서 직업들의 역활분담에 맞춰 맨탱이 이들을 모두 붙들고 있게 됩니다. 하지만 맨탱도 천하무적이 아니라 1:다수가 되면 쉽게 눕습니다. 다행이 요즘은 멘탱의 피가 많아지고 힐러의 힐 능력이 배가되어 광역딜에 적합하도록 바뀐거 같더군요
하지만 힐이 전혀 없다면 언젠가는 맨탱이 눕게 되고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몹들을 메즈(공격불가 상태)를 합니다.
메즈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직업별로 한두개 많게는 서너개 이상의 메즈를 가지고 있죠
또 메즈의 지속 시간과 성격역시 다양합니다. 스턴 계열의 짧은 기절효과 같은 메즈가 있고
양변 얼덫 언데드 속 등과 같은 지속시간이 제법 긴 메즈가 있습니다.
또는 재차 사용이 가능한 메즈가 있는가 하면 한번 하고나면 두번은 못하는 메즈도 있습니다.
이런 메즈들의 특성과 지속시간 메즈를 다시 거는데 따르는 필요충분 조건등을 내것이 아닌 메즈라도
모두 알아 두는것이 좋습니다.
[3] 징표의 의미와 점사 순서
인던 파밍을 가면 초반에 탱커가 직업별로 징표를 정해줍니다. 요즘은 이 징표가 단순히 점사 순서를 나타내지만 예전에는 그 징표가 달려있는 몹은 해당 직업자가 메즈를 하게 되죠~ 그리고 메즈가 성공하면 일점사 징표가 주어진 몹을 일점사 해서 최대한 빠르게 눕힙니다. 그리고 다음 순서의 몹을 파티원 전원이 일점사 해서 눕히게 되죠
이런 식으로 링크되어 있는 몹들을 한마리씩 일점사 해서 차례 차례 눕혀 나가게 되죠
그러면 징표는 단순히 메즈만 성공 시키면 되는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인던을 간다면 이건 아주
초보적인 차원의 플레어라는 평가를 받겠죠~
파밍에서의 징표의 의미는 내가 죽어도 그 몹은 내가 책임진다 입니다. 물론 인던 파밍에 있어서 각자의 역활이있는데 누구 하나가 죽어서는 보편적이거나 쉬운 공략은 아닌게 됩니다.
하지만 징표를 받은 몹은 그 직업자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식으로 파밍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해서 사방 팔방 날뛰는 몹이 없이 일점사 몹 하나만 메즈가 안되어진 상태로 남게되면
파티원 전원은 그 몹 하나를 상대로 전투를 하게 되죠~
그러다면 메즈 되어진 몹들은 어떤 순서로 다음 일점사 몹을 정하게 되는가~
보통은 탱커가 다음 일점사 몹 머리에 점사 징표를 달아줍니다. 하지만 메즈에 대한 공부가 되어 있는
플레어라면 탱커의 점사 징표가 주어지기 전에 다음 일점사 몹을 알 수 있습니다.
탱커들의 일점사 순서는 대부분 정해져 있다고 봐도 됩니다. 메즈가 안되거나 쉽게 풀리거나 빠르게 풀리거나 다시 메즈를 하기 힘들거나 메즈가 풀려져 있으면 골치아픈 놈부터 먼저 일점사를 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메즈를 장시간 유지하기 편리한 몹은 그만큼 늦게 잡겠죠~ 또 메즈가 풀리면 곤란한 놈도
먼저 잡기도 하지만 반대로 맨 마지막까지 뒀더가 잡기도 합니다.
그러면 어떤 몹이 메즈가 쉬우며 어떤몹이 메즈가 곤란한가~ 대표적으로 양변 메즈는 탱커들이 선호하는 메즈중 하나이고 도적의 기절은 다시 메즈가 불가능한 메즈입니다. 그러면 파티에 도적과 법사가 있다면 그래서 도적에게 하나의 몹을 메즈 하라고 했고 또 하나는 법사에게 메즈 하라고 했다면... 메즈 안된 몹을 제일 먼저 잡고 나서 그 다음으로 잡게되는 몹은 도적의 메즈 몹을 그 다음으로 먼저 잡고 법사의 메즈 몹을 가능한 늦게 잡게 되겠죠
도적의 기절 메즈는 시간이 지나면 풀립니다. 물론 시간은 다른 메즈들의 대략 2배정도의 시간을 가지지만 대신 한번 풀리면 다시 메즈가 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메즈 징표에는 또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간혹 파티를 해서 인던을 가 보면 내가 메즈한거 다른 플레어 잘못으로 메즈를 풀었으니 난 몰라 라는 식의
플레어들이 있습니다. 또는 열라 바쁜데 메즈 언제해 내 책임이냐? 메즈 깨운사람 책임이지 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메즈를 깨운 사람이 실수를 한거지만 그걸 그대로 방치 한다면 그건 징표담당자가 더 큰 실수를 한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외의 경우도 있습니다. 냥꾼의 경우 덫 설치를 하고 30초가 지나야 덫을 다시 설치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덫에 걸린 몹을 누군가 메즈를 풀어 버리면 냥꾼은 다시 메즈를 하기까지 30초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시 메즈도 못하고 몹은 날뛰고 이럴땐 난감해지죠~ 그렇다고 해서 어쩔수 없잖아 하고 손 놓고 있으면
이것 역시 개념이 없는 사람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보통 냥꾼의 경우 밀리 계열의 몹을 지정해 줍니다. 이유는 얼덫 위치까지 몹을 풀해 오기 위해서는
몹이 마법을 쓰는 놈이면 오다가 말기 때문이죠~ 그래서 직접 붙어서 타격하는 몹을 보통 지정해줍니다.
이런 유형의 몹인데 만약 중간에 얼덫이 풀렸다면 평소 몹과의 거리를 멀리 유지하고 있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단 몹이 나한테 뛰어오는데 시간이 걸리며 그 시간만큼 얼덫의 쿨타임을 벌수가 있고 또 멍해짐이나
산탄 등의 사격으로 몹이 나에게 도달하는 시간을 지연 시켜서 또다시 시간을 벌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점사몹의 뎀딜을 중지 하고라도 몹을 피해 뛰어서 쿨타임 시간을 최대한 벌면
잘하면 한대도 안맞고 다시 얼덫을 설치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메즈몹 잡는 순서는 상황과 파티원 구성 그리고 맨탱의 선호하는 직업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바뀝니다.
탱커의 성향 파티원 구성 그리고 더 나가 파티원의 파밍 능력까지도 영향을 미치죠~
이런걸 되도록 빨리 감지하고 탱커의 징표가 없어도 바로 바로 다음 메즈몹을 점사해 나가면
아마도 많은 플레어들의 친구추가 목록에 올라갈겁니다.
[4] 마지막으로 위기시 대처능력 입니다.
이건 아무리 설명해도 끝이 없는 얘기인데~~ 노스랜드가 열리고 메즈가 거의 필요 없어지면서
파밍이란 부분도 사실상 공략을 모른채 인던을 가도 어렵거나 쉽거나 하는 정도가 큰 차이 없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위에 설명했던 직업별 역활 인던공략법 징표와 점사 등의 모든 내용을 숙지한 플레어와 그렇지 못한
플레어의 실력 차이는 위기의 순간에 현저히 나타납니다.
노스랜드 인던 기준으로 볼때. 대부분 탱커가 몹의 어글을 유지한다고 하지만 간혹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고 네임드 전에서 네임드의 광역 기술로 파티원 피가 파도를 치거나 할때 인던 공략을 제대로 알고 있는 플레와와 그렇지 못한 플레어는 대처하는 방식이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
제가 암사로 인던을 갑니다. 그런데 파티원의 능력이 낮아 힐러의 힐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즉 네임드가 파티원의 피를 깍아 놓으면 그걸 힐러가 채워 나가지를 못하는거죠
파티원이 피 빠진 상태에서 또 다시 네임드의 타격을 받는 일이 생기기 시작하면 탱커는 모르지만 그 나머지 딜러와 힐러는 많이 견뎌야 3~4방 정도 견딥니다. 보통은 2~3방이면 바로 눕게 되죠
이럴때 저는 피 빠진 파티원에게 보호막을 넣어줍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힐러가 조금은 편해 집니다.
물론~~ 딜이 그만큼 낮아지고 그게 몹을 잡는 시간이 오래 걸리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또는 암사로 인던을 갔더라도 힐을 담당한 힐러가 눕게 되면 바로 힐을 하기 시작합니다.
암사의 특성으로 힐을 한다는게 무척이나 힘든 일이지만 몹의 피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더더욱 이런 행동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이 밖에도 졸이 또는 몹이 힐러에게 붙으면 힐러 나름대로의 어글 감소 기술로 위기를 빠져 나올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럴때 딜러가 힐러에게 붙은 몹을 뗗어내 줘야 합니다.
왜냐 하면 딜러는 적어도 세명 이상이지만 힐러는 단 한명이기 때문에 힐러가 힐을 못하게 되면 나머지 파티원 전체가 위험해 집니다.
그러다 딜러 하나 죽어도 남은 두명의 딜러로 몹을 잡을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지만 힐러가 죽으면 딜러 한자리 빈것에 비해 몹을 잡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낮아지기 때문이겠죠
힐러의 경우~~~ 딜러가 맞으면 힐러가 힐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말할수 있겠죠
물론 힐러의 역활은 멘탱만 힐하는게 아니라 피티원 전원에 대해 생명을 유지시키는 임무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몹에게 타격 받는 플레어가 둘 셋 넷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힐러는 손이 바빠지고
손이 바빠지는걸 넘어서서 마나의 고갈이 빨라집니다. 마나가 빨리 떨어진다는건 그만큼 멘탱을
눕히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이고 그 시간이 짧아지면 링크된 몹들을 다 잡는데까지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얘기가 되죠~
거기다가 맨탱은 단단합니다. 그래서 피가 생대적으로 덜 빠지죠 그렇기 때문에 힐하는데 긴급하진 않죠
하지만 딜러들은 대부분 방어력 보다 전투력 공격력에 치중하기 때문에 피가 잘 빠집니다.
한대 맞고 두대째 맞을때 힐이 안들어와 있으면 누워 버리는 경우도 가끔 생기게 되죠~
이런 급박한 상황에 힐러가 멘탱을 버리고 파티원을 살리는건 쉬운건 아닙니다.
더군다나 파티원 둘 셋이 동시에 피가 빠지고 있다면 힐러는 죽을맛이 됩니다.
그러면 힐러는 그렇다 치고 단단하다는 탱커는 뭐하는가? 탱커의 역활이 몹이 자신을 바라보도록 한다고
했지 않는가~? 맞습니다. 그래서 탱커는 메즈몹이 풀리는가를 늘 신경쓰고 있게 됩니다. 더 나가서
메즈 시간이 다되어 풀려나지는 않는지 메즈한 플레어가 누워서 더이상 메즈 유지가 안되는건 아닌지
모든걸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메즈한 몹이 자신이 아닌 다른 플레어에게 뛴다면
재빨리 달려가 가로막기 도발 방어구가르기 등등 다양한 기술로 몹이 자신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하지만 탱커에게도 한계는 있습니다. 각각의 기술은 쓸수있는 쿨타임이 있고 두마리 세마리의 몹이
모두 자신을 바라보게 만들려면 이런 기술들을 몹들에게 나눠서 써야 하는데 그러면 그만큼
몹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결속력(어글이라 하죠 보통)이 약해지게 되고 어글이 약해지면 딜러들이
안전하게 데미지 딜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탱커직업들의 기술은 대부분 사거리가 짧습니다. 물론 돌진 같은 순간 멀리있는
몹에게 달려가는 기술들도 있지만 이것 역시 쿨타임이 제법 길죠~ 그래서 다른 몹이 달라붙은
플레어가 몹을 피한다고 이리저리 도망을 다니면 탱커가 몹을 띠어줄수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몹이 달라 붙으면 바로 탱커에게 달려가(대부분 몹을 향해 가게되죠)야 합니다. 그래야
탱커가 조금이라도 손쉽게 빠르게 몹을 띠어내 줍니다.
이 밖에도 파밍의 기본이라는 부분은 상당히 많습니다.
잡던 몹이 힐러에게 뛴다 아니면 생각지도 못했던 몹이 힐러에게 붙었다
그러면 탱커가 띠어주기도 하겠지만 탱커가 띠어주던 아니던 딜러들 역시 힐러에게 붙은 몹을
최대한 빨리 띠어내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가끔 파밍을 하면서 그런 사람들을 볼겁니다. 딜러에게 붙은 몹을 힐러인 성기사가
스턴을 걸어 잠시 메즈를 시킨다던가~ 다른 딜러에게 붙은 몹을 흑마 팻이나 냥꾼 팻으로 띠어낸다던가
메즈가 풀려 돌아다니는 몹을 잠시 묶어두기 위해 법사가 얼회를 쓴다던가 하는 모습들을
이런 플레어가 하나 둘 정도 들어있는 파티는 인던을 무난하게 클리어 합니다.
만약 자신은 이런 플레어가 아님에도 인던을 무난히 클리어 한다면? 누군가 다른 사람중에
고급 유져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던 가서 전멸한적이 한번도 없다고 자만하지 마시고 내가 아니라 다른 플레어의 능력에 편승해서
인던을 쉽게 돌고 있는건 아닌가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겁니다.
아주 작은 부분에서의 노력이 결국 자신을 다른 사람들이 선호하는 플레어로 만드는가
아니면 따돌리는 플레어로 만드는가 결정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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