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시,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신랑의 예복.
기혼자들은 '결혼하면 살 쪄서 못 입어~', '남자 양복 거기서 거기야~' 이런 말 많이 하시죠. 막상 결혼 준비 하시는 분들은 비싼 돈주고 사는 건데 아무거나 산다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대다수의 분들은 정장이라곤 대입/대졸/취준 때 맞춘 저가형 양복인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오늘 소개 드릴 반니 비스포크는 맞춤 정장 전문점으로, 웨딩 플래너분과 연계된 예복 전문점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제가 방문 했었던 예복 전문점들은 맞춤 정장 구매 시 웨딩 촬영용 정장, 구두 및 악세사리(넥타이, 행거치프 등)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담하시는 분들도 "옷" 보다도 "웨딩"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였고요. 이에 비해 반니 비스포크는 "웨딩"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옷"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반니 비스포크(강남점) 위치, 예복 맞춤 과정 등을 자세하게 소개드리겠습니다.
반니 비스포크(강남점) 위치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IIq1crRP
반니 비스포크(강남점)은 강남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가게 정문 앞이나, 건물 내 기계식 주차장에 주차 가능합니다.
방문 상담 시에도 주차 가능하며, 기본 제공 시간은 2시간이라고 합니다.
예복 맞춤 과정
먼저 예복의 원단과 디테일을 정하게 되는데요. 저 같이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십니다.
혹시 예산을 어느정도 정하고 가셨다면, 예산에 맞추어 원단을 추천 해주시더라구요.
그 이후 채촌(치수 재기)을 진행하는데요. 이곳저곳 측정을 잘 해주셨고 체형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잘 해주십니다. 기성복을 입을 때 불편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제 체형적 특징 때문에 그렇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신기한 경험이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원단 결정을 못 해서 채촌이 끝난 후, 비슷한 사이즈의 옷을 한 번 입어보고 결정했습니다.
네이비 원단과 그레이 원단으로 된 정장을 피팅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대부분의 분들이 본인과 잘 어울리는 색상이나 디테일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선택한 원단으로 피팅 해볼 수 있는 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후 1차 가봉, 2차 가봉 과정을 통해서 예복을 완성하게 됩니다. 가봉 시에는 재단사 분이 직접 옷에 대한 설명과 치수를 재어주시는데요. 전문성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모습이였습니다. 혹시 웨딩 촬영이나 본식용 구두를 구매하셨으면 가봉 시 가져가셔서 더 이쁘게 핏을 잡아볼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반니 비스포크에도 웨딩 패키지가 있습니다. 소정의 대여료를 지불하고 대여복, 구두 대여가 가능합니다. 액세서리는 무료로 대여해주셨어요. 대여료는 1박 2일 기준이여서, 웨딩 찰영 전날 대여하고 촬영 종료 후 반납하면 됩니다. 저는 흰색 양복과 갈색 구두를 대여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예복 사진과 함께 후기 글을 끝맺으려 합니다. 예복을 단순히 결혼식 때 입을 양복이 아닌 좋은 옷을 구매하고 하고 싶다면 반니 비스포크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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